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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야기

“춤은 어디 가고, 광고만 남았다?” – 월드 오브 스우파 WSWF 6/24 리뷰

by 차로로로 2025. 6. 25.

화려한 글로벌 댄스 무대와 긴장감 넘치는 서바이벌.
하지만 이번 주 《월드 오브 스우파》 방송을 본 시청자들의 반응은 다소 싸늘했다.
2025년 6월 24일 방영분은 댄스 예능의 핵심인 '퍼포먼스'보다 ‘PPL(간접 광고)’이 지나치게 강조되며,
본질이 흔들렸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춤은 어디 가고, 광고만 남았다?” – 월드 오브 스우파 WSWF 6/24 리뷰


광고가 주인공이 된 방송?

이번 회차는 '글로벌 콜라보 미션'의 준비 과정을 다루며, 다양한 브랜드가 화면에 노출됐다.
특히 특정 주류 브랜드, 패션 브랜드, 식음료 제품이 서사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기보다 억지스럽게 등장하면서 몰입을 방해했다는 반응이 많았다.

  • "댄서들 감정선 다 잘려나가고, 갑자기 음료 광고 3분 연속? 이게 뭐야?"
  •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아니라 홈쇼핑 같았음..."
  • "PPL 자체는 이해하는데, 너무 많고 너무 노골적이니까 진심 피곤했다."

이런 반응은 방송 직후 각종 SNS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며,
#월드오브스우파_광고천국 #이게_춤_예능이라고? 같은 해시태그도 등장했다.


광고와 예술의 줄다리기

《월드 오브 스우파》는 단순한 춤 배틀 예능을 넘어,

댄스 자체가 메시지를 가진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였다.
하지만 이번 방송을 계기로, 예능 포맷 안에서 ‘예술’과 ‘상업성’ 사이의 균형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단순히 PPL이 등장하는 것을 문제 삼는 것이 아니다.
스토리 흐름과 감정선을 해치지 않는 방식의 광고 연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번 회차에서는 감정적으로 몰입해야 할 장면들이 자꾸 광고 컷으로 잘려 나가며 집중이 어려웠다는 의견이 많았다.


다음 회차에 거는 기대

그럼에도 팬들은 프로그램을 쉽게 떠나지 않는다.
다음 주부터는 **댄스 필름 미션’**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인데,
이 미션은 각 크루가 자신만의 컬러를 표현하는 미션으로 예상되나,
본방송에는 해당 내용에 대한 공지가 전혀 나오지 않아 시청자들의 불만을 쌓고 있다.
각 영상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youtu.be/eHaxR1rmSHo?si=BWDoVrRZW65vPCVi

RHTokyo

https://youtu.be/t7RN-R5DnZM?si=So_r0d0BICCmsR-4

OSAKA Ojo Gang

https://youtu.be/vEuBkPXkfQ4?si=Ejn9dv9jCqya-p1S 

MOTIV

https://youtu.be/EZrvieOjij0?si=AAd0zsM_pO8nRUoB

AG SQUAD

https://youtu.be/OQPYfEi-nyA?si=GIGigkOQJuQb0tZn

BUMSUP

각 팀은 단순한 ‘춤’이 아니라, 자신들의 문화적 뿌리와 존중의 태도를 퍼포먼스에 담고 있다.
다음 방송에서는 과연 어떤 무대가 심사위원과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또다시 기대가 모인다.


마무리 – 우리는 ‘진짜 춤’을 보고 싶다

《월드 오브 스우파》는 시작부터 '여성 댄서'라는 키워드를 넘어,
'정체성', '스토리', '문화'까지 녹여내며 팬덤을 확장해왔다.
이번 회차의 비판 역시 기대치가 크기 때문이다.

광고가 프로그램을 유지시키는 건 맞다.
하지만 그 안에서 우리가 기대한 건 결국, 진심이 담긴 움직임이다.
다음 주에는 다시 무대 위 ‘춤’이 주인공이 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