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러너에게 꼭 필요한 스트레칭 루틴 – 부상 없이 오래 달리는 법

by 차로로로 2025. 6. 28.

트레일러닝은 아름다운 자연을 달리며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최고의 운동이지만,
부상을 방치한 채 달리면 러닝이 곧 고통이 됩니다.
특히 불규칙한 지형을 달리는 트레일러닝은 무릎, 발목, 햄스트링 등 하체 전반의 부담이 크기 때문에
러닝 전후 스트레칭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러너에게 꼭 필요한 핵심 스트레칭 루틴 7가지를 소개합니다.
부위별로 나누어 설명하고,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동작들로만 구성했어요.


🟢 스트레칭, 언제 해야 할까?

  • 러닝 전: 정적 스트레칭보다는 동적 스트레칭 중심
    → 몸을 데우고, 관절 가동범위를 넓혀주는 게 목적입니다.
  • 러닝 후: 정적 스트레칭 + 근막이완 중심
    → 근육 뭉침 완화, 회복 속도 향상, 통증 예방 효과

둘 다 중요하지만, 러닝 후 10분간의 정적 스트레칭은
부상을 줄이고 다음 러닝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합니다.


✅ 스트레칭 루틴 – 필수 7가지 동작

1. 종아리 스트레칭 (비복근/가자미근)

  • 어디에 좋을까?
    경사길, 내리막길에서 많이 쓰는 종아리 근육
  • 방법
    벽에 손을 대고 한쪽 발을 뒤로 빼서 뒤꿈치를 바닥에 붙이고 20초 유지

  • 무릎을 굽히면 가자미근, 펴면 비복근 스트레칭

2. 햄스트링 스트레칭

  • 어디에 좋을까?
    트레일러닝 후 허벅지 뒤쪽이 뻐근할 때 필수
  • 방법
    한 발을 앞으로 뻗고 무릎을 펴고 앉은 채 상체를 숙인다
    (허리를 둥글게 말지 않도록 주의)
  • 시간
    20~30초 양쪽 반복

3. 대퇴사두근 스트레칭 (허벅지 앞)

  • 어디에 좋을까?
    오르막 코스 후 무릎 통증 예방
  • 방법
    한쪽 발등을 잡고 엉덩이 쪽으로 당기기
    무릎을 붙이고 엉덩이 살짝 밀어주면 스트레칭 강도↑
  • 시간
    30초 양쪽 반복

4. 고관절 스트레칭 (힙플렉서)

  • 어디에 좋을까?
    많이 앉는 직장인 러너, 허리·골반 통증 예방
  • 방법
    런지 자세에서 뒷다리 무릎을 바닥에 대고 골반을 앞으로 밀어줍니다

  • 상체를 펴고 시선 정면 유지, 허리가 과하게 꺾이지 않게 주의

5. 비복근+햄스트링 복합 스트레칭 (다운독 변형)

  • 방법
    요가의 다운독 자세처럼 엉덩이를 높이 들고 양발 번갈아 굽혔다 펴기
  • 효과
    종아리, 햄스트링, 아킬레스건 이완

  • 손바닥, 발바닥이 바닥에 닿게 유지하며 깊은 호흡

6. IT 밴드(장경인대) 스트레칭

  • 어디에 좋을까?
    무릎 바깥쪽 통증 있는 러너에게 필수
  • 방법
    벽을 잡고 한쪽 다리를 다른 쪽 뒤로 교차해 놓고 옆으로 상체 기울이기
  • 시간
    30초씩 반복

7. 발바닥근막 & 발목 스트레칭

  • 방법 1: 골프공이나 마사지볼로 발바닥 천천히 굴리기
  • 방법 2: 무릎 꿇고 발등을 바닥에 대고 체중 실어 이완
  • 효과
    플랜터파시이티스 예방, 발 피로 해소

🔄 전체 루틴 정리

순서동작시간
1 종아리 스트레칭 20초 x 2
2 햄스트링 스트레칭 30초 x 2
3 대퇴사두근 스트레칭 30초 x 2
4 고관절 런지 스트레칭 30초 x 2
5 다운독 스트레칭 1분
6 장경인대 스트레칭 30초 x 2
7 발바닥/발목 이완 1~2분
 

총 약 7~10분, 러닝 직후에 하기 좋고
아침 또는 자기 전에도 꾸준히 하면 유연성과 회복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 마무리하며

달리기 실력은 훈련으로 늘어나지만,
부상을 줄이고 오래 달리는 힘은 스트레칭에서 나옵니다.
특히 트레일러닝은 도로보다 더 많은 하체 부하를 주기 때문에
스트레칭 루틴은 ‘운동의 연장’으로 반드시 챙겨야 할 습관입니다.

 

 

러너에게 꼭 필요한 스트레칭 루틴 – 부상 없이 오래 달리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