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양육, 정말 식탁에 오를 수 있을까? – 기술·법·문화의 3단 허들 넘기
1. 고기를 ‘기르지 않고 만든다’는 말, 믿기시나요?“소 한 마리 키우지 않아도 스테이크를 만들 수 있다.”이 문장 하나로 배양육(Cultured Meat) 기술은 세상의 관심을 받았습니다.실제로도 동물의 세포를 채취해 실험실에서 배양해 고기 조직을 만드는 기술이 점점 상용화되고 있죠.고통 없는 도살, 환경 부담 없는 단백질, 윤리적 식생활…듣기만 해도 완벽하지만, 배양육은 여전히 세 가지 큰 장애물을 넘고 있어야 합니다.바로 기술, 법, 문화라는 세 개의 벽입니다.2. 첫 번째 허들 – 기술: ‘고기는 만들었지만, 너무 비싸다’가장 큰 문제는 생산 단가입니다.최초 배양육 버거는 2013년에 무려 3억 원(약 250,000달러)지금은 수십 달러 수준까지 떨어졌지만, 여전히 일반 육류보다 10배 이상 비..
2025. 6. 25.